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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젊은 이들은 이전세대보다 더욱 이른시기에 재테크에 눈을 뜬다.
비단 TV를 비롯한 대중매체의 광고를 보지않더라도 당장 주변 직장동료 혹은 친구들
부터가 그렇다.
갓 회사에 입사한 친구들 다섯중 서너명은 주식에 투자했거나, 요즘유행하는 CMA
통장을 만들었거나 하다 못해 펀드에 투자하기도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적어도 장기주택마련통장을 만들거나 주택청약적금에는 가입을
했다. 혹여 이런것에 가입하지않거나 이러한 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계획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치부된다.
직장인들중 상당수는 아침에 주식을 확인하거나 펀드투자 금액이 얼마나 올랐는가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글을 쓰고 있는 나또한 그렇다.
사실상 이러한 세태가 잘못된건 아니다. 틀린말도 아니다.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며 주어진돈을 적절히 활용한다는건 좋은일이다.
하지만 정작안타까운건 미래를 위해 힘들게 일한돈을 굴리는 소위 똑똑하고 잘나가는
젊은 세대들이 왜 자신의 영혼과 하늘 나라를 위해서는 투자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재테크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한달에 돈을 얼마나 모으냐는
질문을 받았다.
나는 집에 매월 일정금액을 송금하기때문에 직접모으거나 재테크에 투자하는 돈은
많지 않다고 했다.
그러자 내가 교회에 다닌다는 사실을 아는 그가 이렇게 말을 했다,
"교회에 내는 십일조로 재테크했을때 복리로 따져 평생투자한다면 수억이 넘을텐데요."
어이가 없어진 나는 이렇게 말했다.
"십일조는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것을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교회에 요금내듯 내는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마땅히 돌려드려야 할것을 돌려드리는 것이지요."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러니까 달달이 내는것보단 목돈을 만들어 드리면 더욱 많이 낼수도 있고 더욱
좋지않을까 하는것지요." ㅡㅡ;;;
이야기가 거기서 끝이 났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곳에 있던 사람들중 나를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불신자였기에
모두 그의 말에 동의를 했고 나는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한번은 이런적도 있었다.
아침에 출근을 한 맞은편에 앉은 동갑내기 사원이 펀드에 가입했다면서 통장을 보여
주며 자랑을 했다. 그러면서 나에게도 펀드에 들지않겠냐고 묻는다.
그러자 나는 현재 투자하고 있는 펀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펀드 종류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천국펀드라는 곳입니다. 하늘나라에 나의 상금을 쌓는 펀드지요. 이 펀드는 기존
펀드처럼 현금으로 투자하는 것이아니라 헌신과 봉사와 헌금 등등 다양하게 하늘나라
를 위해 투자하지요.하핫"
애석하게도 이 말역시 그에게는 이해할수 없는 말로 치부되었다.
아마 이런말을 몇번 더했다간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었을듯.
나는 많은 사람들이 현실의 기쁨과 얼마살지 못할 인생에 대해 투자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는 말하지도 말할생각도 없지만..
그 이후에 있을것에대해 아무런 생각도 믿음도 가지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움으로 밖에 그들을 바라 보지 못할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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