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는 과장양반이 있다.
나보다 7살이나 많은데 허물없이 지내는 편이다. 내생각엔 아마도 둘다 크리스챤이라는
이유때문에 친하게 지낼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현실적으로 우리개발 1팀에 크리스챤은
그분과 나 둘뿐이기도 하다.
지난 여름 일본선교를 앞두고 내발목을 잡은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나는 그 일때문에 2~3주 가량 해결도 못한채 헤매었다.
원격지의 서버로 연결을 하면 서버에서는 다음부터 패킷을 송수신할때 필요한
암호화 기법을 정해 수신지로 송신을 한다. 그때부터 두 pc 사이에 데이타를
암호화하여 주고받게 되는데 그 암호화 기법을 최초 개발한 분이 엉망으로 만든
덕분에 나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의 밤을 새다 시피하였다..
결국 3주만에 해결을 했지만...내기억속에 나는 그문제를 위해 기도했던 기억밖에
나지않는다.
오늘 과장양반과 이야기를 하던도중 요즘 일이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나에게
해주었다. 무슨일 때문이냐고 물었더니 내가 작년에 그토록 고생했던 그일때문에
이번엔 그분이 힘들어 하고있었다.
나는 자랑스럽게 나는 작년에 그문제를 결국 해결하였노라 말하고자 했으나
내 입에서는 이런말이 먼저 나왔다.
"그 문제때문에 얼마나 기도하셨나요?"
나 또한 생각지도 못한 말이 내입에서 흘러나왔다. 이어
"해결이 되지않으면 먼저 기도해보십시요."
과장분은 그말이 옮다고 말했고.....나는 그분이 머지않아 그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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