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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뭉클한 맛의 과일  
   
  와보라  2010-08-13 (02:26)
 




수요예배시간이 되면 이집사님은 항상 이 부족한 목사를 위해 
과일을 챙겨오십니다.
그리 크고 고급이나 귀한 것은 아니지만 항상 빈손이 아니십니다.
어김없이 이번 수요일에도 비닐 봉지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작은 포도 두 송이와 아직 초록색의 사과 몇 개였습니다.
"집사님 덕분에 올 해 처음 포도를 맛봅니다" 했더니
아직 포도맛을 보지 못하셨다고 하시고
놀랄일은 이 작은 포도 두송이가 5천원이라고 하시니...

빠듯한 살림에 이렇게 준비하신 마음에 시큰해하고 있는데...

전도사님께서 들어오시며...
"무슨 포도가 그렇게 비싼지..."하시며 들어오십니다.
조금 큰 송이 두 송이가 1만 2천원이라시며....
그런데 그 돈이 김주영 여청년이 밤마다 애써 알바해서 번 돈으로...
구입하셨답니다.....

오늘 먹는 포도맛은 시큼하지도, 달지도 않고....

가슴 뭉클한 포도맛을 느꼈습니다....

큰 교회에서 많은 성도들에게 섬김을 받는 어느 목회자보다
오늘은 가슴뭉클하고 뿌듯합니다.

부족한 가운데서도 목회자라고 섬기시는 특별난 과일을 먹으며 
뿌듯하면서도 가슴시린 기분을 느끼는 날입니다.

이 사랑을 평생 잊지 않고 많은 성도들을 향해서 말씀과 온유와 기도로 섬기고
주의 일을 할 것을 가슴깊이 다짐해봅니다.

와보라교회 어린 생명들, 귀한 청년부 모두, 그리고 집사님들... 그리고 연세드신
모든 분 그리고 전도사님...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가장 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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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 
PW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와보라교회가 4년이 되었습니다.
               아직 맛보지 못한 고마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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